'최저연봉→억대 찍나' 3할 유격수, 역대 팀 타자 최고 인상률 확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2.09 19:06 / 조회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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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사진=SSG 랜더스
박성한(23·SSG)이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한다. 연봉 대폭 인상이라는 선물을 받게 되면서다.

SSG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성한의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올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팀 야수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SSG는 올해 고민거리 하나를 해결했다. 바로 주전 유격수다. 박성한은 SK(현 SSG) 시절인 2007년 정근우(39·타율 0.323)이후 14년 만에 팀 내 3할 유격수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박성한은 일찌감치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 주목받았다. 2019~2020년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했다. 23세 적은 나이의 군필 유격수는 팀에 크나큰 자산이다.

올 해 데뷔 첫 1군 풀타임 출장임에도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135경기에서 타율 0.302(407타수 123안타) 4홈런 12도루 OPS 0.765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활약이 돋보였다. 8월 이후 63경기에서 타율 0.324, 3홈런 22타점 7도루, OPS 0.814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SSG가 마지막까지 5강 경쟁을 벌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팀 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을 달성하는 큰 수확을 거뒀다.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따뜻한 겨울은 예약한 상황이었다.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만큼 몸값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터. SSG에선 지난 시즌을 마치고 외야수 최지훈(24)이 196.3%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게 최고다. 역대 팀 내 야수 최고 인상률이기도 했다. 기존 2700만원에서 53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계약했다.

SSG는 발빠르게 박성환과 연봉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금방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SSG 관계자는 "최지훈의 작년 인상률을 넘어섰다"고 귀띔했다. 올해 박성한의 연봉은 3000만원(프로야구 최저)이다. 200%(6000만원) 올랐다고 가정하면 9000만원이 된다. 나아가 단숨에 억대 연봉에 진입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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