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대상' 정용진 구단주의 약속 "韓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청담동=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2.09 13: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사진=뉴스1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일구대상을 받은 뒤 "한국 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주최하는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이 9일 오전 11시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 리베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일구대상을 받은 정 구단주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앞서 일구회는 "지난 1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정용진 구단주의 행보를 보면 야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시즌 중 직관을 하는 등 서슴없이 선수단에 다가갔다"며 "쇼핑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청라 돔구장 건설 의지를 드러내는 등 프로야구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려 노력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 구단주는 대리 수상한 이종훈 사업담당을 통해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을 대신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앞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이정후(키움)는 최고 타자상을, 백정현(삼성)은 최고 투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정후는 올해 데뷔 첫 타율왕(0.360)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백장현은 14승을 거두며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의지노력상은 홀드 4위에 오른 김대유(LG)가, 신인상은 최준용(롯데)에게 각각 돌아갔다.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의 이강철 감독이 프로 지도자상을 받았다.

아마 지도자상은 충암고의 2관왕(대통령배, 청룡기)을 이끈 이영복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심판상은 박근영 심판위원에게, 프런트상은 두산 운영2팀(육성)에게 각각 주어졌다. 특별공로상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안우준 기록위원과 고(故) 최동원의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image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SSG 랜더스 이종훈(가운데) 사업 담당이 일구대상을 수상한 정용진 구단주를 대신해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