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미야' 권진영♥오성욱 "유산의 아픔 겪어..두렵지만 다시 노력 중"[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2.09 10:40 / 조회 : 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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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결혼은 미친 짓이야 권진영-오성욱 부부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언 권진영, 오성욱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권진영, 오성욱 부부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IHQ 예능프로그램 '결혼은 미친 짓이야'(이하 '결미야') 출연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미야'는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고도 유독 결혼이 두렵기만 한 미혼 개그우먼들인 송은이, 신봉선에게 개그우먼 기혼인들이 선사하는 현실판 부부생활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권진영, 오성욱 부부는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언론 보도 당시 오성욱은 4세 연하가 아닌 2세 연하라고 소개된 바 있다. 이에 권진영은 "우리끼리는 4세로 알고, 2세로 보도되면 안되냐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었다. 그래서 그땐 2세 연하라고 했지만, 이제 결혼 6년 차다. 그러다 보니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소개팅을 통해서 첫 만남을 가졌다. 권진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혼자 말도 하고 정말 많이 떨렸는데 편안하게 해주니까 나도 덩달아 편해지더라. 오서방은 항상 빈 손으로 안 오고 작은 선물을 들고 왔다. 그때 '이런 것도 사주네, 처음이네'라고 생각하며 감동이었다.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하길래 이후 떡볶이를 먹었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라고 추억했다.

오성욱은 "서로 잘 모르는 사이에서 만난 거 아닌가. 그래서 한 열번 정도 만난 거 같다. 열 번째 만남 때 목걸이를 들고 본격적으로 만나보자고 고백했다. 이후 속도가 빨라져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라고 전했다. 권진영은 프로포즈 때를 다시 떠올리며 즐거운 웃음 소리를 내기도 했다.

서로의 매력 포인트를 무엇이냐고 묻자, 권진영은 "오서방은 정말 유쾌하고 재밌다. 일적으로 치이면 사실 힘든 것도 있지 않나. 그런데 (오서방을 보면) 힐링이 많이 된다. 또 성격적인 부분도 융화되면서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오성욱은 "고마운 게 정말 많다. 어머님이 아팠을 때 병간호도 계속 해주더라. 내가 좀 실수하거나 몰랐을 때도 길을 알려준다. 내겐 길잡이 같은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던 중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당초 아이 임신 후 이달 출산 예정이었다. 하지만 권진영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내가 나이가 있기도 하고 남편이 운동을 안한 이유도 있었다. 시험관을 준비해 배아 이식 작업을 했었다. 착상도 잘 됐길래 좋은 줄만 알았다. 그런데 임신 7주차 때 유산하게 됐다. 사실 유산 이유야 많지만 염색체 문제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연 유산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지민 언니나 정정아 언니 등 주변 분들이 긍정적인 얘기를 해주고 '한 번 더 해봐라'라고 응원하더라. 한 번 더 해야 나중에 안되더라도 후회가 없다고 했다. 난 사실 두렵기도 했지만 용기를 줘서 다시 노력 중"이라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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