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김미숙과 손잡고 "김강우 대통령 만들 것" [★밤TV]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1.12.09 06:40 / 조회 : 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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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공작 도시' 방송 화면


'공작 도시' 수애와 김미숙이 합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새 수목 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윤재희(수애 분)와 서한숙(김미숙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윤재희는 시어머니이자 성진 그룹의 실세인 서한숙에게 맞서 남편 강준혁(김강우 분)을 통해 성진 가의 비리를 터뜨렸다.

JBC 앵커인 강준혁은 자신이 브리핑하는 뉴스를 통해 '성진그룹 전략기획실 대외비 문건인 성진그룹이 정준일 회장의 경영 승계를 위해 4조 5천억 원대의 회계 조작 증거'들에 대한 고발했다.

이에 서한숙은 윤재희에게 "제법이구나. 그동안 사람을 앙큼하게 속인다"라며 성을 내고, 윤재희는 "저더러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잘 감추기만 해도 반은 성공한 거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서한숙은 "시답지 않게 까불지 말고 원하는 게 뭐야. 들어나 보자"며 물었다.

윤재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어머니 필요하실 때 저희 부부 이용했던 거 보상받고 싶다. 어머님도 남의 입장에서 생각이란 걸 해보세요. 제가 뭘 원할지 생각해서 예의 바르게 대응해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윤재희는 지방고검장 강현의 아내 권민선(백지원 분)과 손을 잡고 이 일을 벌였다.

강준혁을 민정수석 자리에 앉히라는 권민선의 말에 서한숙은 윤재희를 불러 "민정수석 타이틀 얻으려고 이런 무모한 짓을 했냐. 청와대 5년 셋방살이 꿈을 꾸는구나"라며 "준혁이가 내 자식은 아니어도 내 울타리 안에서 먹이고 입혀 키운 내 식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한숙은 "조강현의 머슴살이는 시키지 않겠다. 준혁이 대통령 만들고 공수처장 내놓겠다고 약속하라"며 "내가 물심양면 도와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윤재희는 "어머님 약속 지키는 분 아니잖아요. 아들만 낳으면 성진물산 주식 양도해주시겠다고 하셨고, 우리 현우(서우진 분). 곧 있으면 초등학교 입학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서한숙은 윤재희를 집안 비밀의 방같이 생긴 깊숙한 서재로 불러들였다.

그러면서 서한숙은 "선대부터 모아 온 대한민국 유력 인사들의 치부책"이라며 "이거면 네 서운함이 풀리겠니? 대신 실패하면 이혼이다. 위자료 없이 현우 두고 조용히 너만 사라지는 거다"라고 거래를 제안하며 비밀의 방 열쇠를 넘겼다.

집으로 돌아온 윤재희는 강준혁과 승리에 한껏 심취된 사랑을 나눴다.

반면 그시각 윤재희의 든든한 뒷배경이 돼줬던 권민선(백지원 분)이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화를 냈다. 그리고 욕실에서 손목을 그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공작 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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