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메시' 뜨거운 우정→비밀 대화 내용 공개 '日열도 열광'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2.08 18:21 / 조회 :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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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이 쿠보를 향해 먼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 갈무리
한국과 일본 축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이강인(20·대한민국)과 쿠보 타케후사(20·일본)가 이역만리서 아름다운 우정을 뽐내고 있다. 둘의 관계에 일본 축구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인과 쿠보의 맹활약에 한국 팬들은 물론 일본 팬들의 관심이 연신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이강인이 프리키커로 나서 도움을 올린 뒤 후반 추가시간에는 쿠보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팀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쿠보는 골을 터트린 뒤 경기장 왼쪽 코너 플래그 쪽으로 뛰어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때 교체 아웃돼 벤치를 지키고 있던 이강인이 가장 먼저 쿠보에게 달려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둘의 진심 어린 우정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레알 마요르카 공식 SN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쿠보는 수훈 선수 인터뷰를 마친 뒤 팬들 쪽으로 걸어갔다. 경기가 끝난 지 한참 지났지만 아직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팬들이었다. 쿠보 역시 그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하는가 하면, 사인도 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팬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선사했다.

이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강인과 쿠보가 서로 만났다. 이강인은 쿠보에게 성큼 다가와 쿨하게 먼저 어깨동무를 하면서 둘만의 비밀 대화를 나눴다. 보도에 따르면 쿠보는 이강인에게 결승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 쿠보는 "다른 중앙 수비수가 따라붙을까봐 서둘러서 슈팅을 시도했다"고 이야기했다. 1:1 상황서 좇아오는 수비수 때문에 압박을 느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팬들은 둘의 우정에 크게 주목했다. 매체는 '쿠보가 골을 넣은 뒤 누구보다 가장 먼저 달려온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장면이었다', '둘이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신나는 모습으로 달려오는 이강인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라는 등의 팬들 반응을 상세히 전했다. 쿠보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과 사이가 좋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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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왼쪽)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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