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김도윤 "화살촉 BJ 호불호 예상, 소리 질러 과호흡 오기도"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1.12.08 11:53 / 조회 :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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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지옥' 김도윤이 자신의 역할이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고 밝혔다.

김도윤은 8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도윤은 종교단체 새진리회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집단인 '화살촉'의 리더 이동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동욱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분장을 하고 괴성을 지르며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이 장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김도윤은 이러한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역할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건 대본을 볼 때부터 웹툰 원작을 봤을 때부터 예상을 했다"라면서도 "불편해하실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불편한 분들이 많을 거라는 예상은 못 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누군가의 신상 정보를 다수가 보는 공간에 올리고, 그 공간에서 잘못을 추측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인물인데, 심지어 이상한 목소리와 과한 분장을 하고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도윤은 "소리를 지르는 걸 연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제대로 소리를 내 본 건 실제 현장이 처음이었다"라며 "제가 생각했던 에너지로 소리를 뱉고, 대사를 뱉는데 과호흡이 오더라. 머리가 띵해지고 어질어질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공개 열흘 만에 1억 1천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93여 개국의 TOP 10 리스트를 강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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