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바이아컴CBS와 콘텐츠동맹..티빙에 파라마운트플러스 런칭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2.08 08:32 / 조회 :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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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 파라마운트가 CJ ENM과 손잡고 한국에 OTT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출시한다.

8일 CJ ENM은 미국 메이저 종합 미디어 기업 '바이아컴CBS'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달 미국 콘텐츠 스튜디오 엔테버 콘텐트를 인수한데 이어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올렸다.

CJ ENM과 바이아컴CBS는 CJ ENM의 고유 IP를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에 착수하고, 공동 기획개발·제작·투자·유통(배급) 등 전 단계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과 바이아컴CBS의 자회사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영화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협업하게 된다.

바이아컴CBS는 CBS, 쇼타임,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BET, 파라마운트 플러스, 플루토 TV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미국 내 가장 많은 유선방송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제작, 배급, 광고를 아우르는 미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 ENM은 바이아컴CBS 산하 스트리밍 채널 '플루토 티비(Pluto TV)'내에 CJ ENM 브랜드관인 'K-Content by CJ ENM'을 오는 14일 론칭할 예정이다. 플루토 티비는 26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 기준으로 한달에 5400만 명 이상의 MAU(월간 순수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파라마운트 플러스' OTT 플랫폼에도 CJ ENM의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한다. CJ ENM의 콘텐츠를 단번에 전세계 수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확산시키고, CJ ENM이라는 브랜드 인지도까지 제고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바이아컴CBS와 CJ ENM은 OTT 플랫폼 티빙(TVING)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키로 했다. 바이아컴CBS는 내년 상반기 티빙 내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브랜드관'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로써 파라마운트의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퍼피 구조대' 등 인기 콘텐츠들이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면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바이아컴CBS는 티빙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지분투자하고 7편의 티빙 오리지널 제작에도 공동 투자키로 결정했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바이아컴CBS의 OTT서비스로, 2014년 'CBS 올 액세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주로 CBS 계열 방송사들의 콘텐츠를 주로 스트리밍 해왔다. 올해 3월 파라마운트 플러스로 이름이 변경됐다. 파라마운트 플러스 한국진출은 아시아시장 첫 진출이기도 하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CJ ENM은 글로벌 문화 영토 확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CJ ENM의 고유 IP가 바이아컴CBS의 제작 역량과 유통 채널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댄 코언 바이아컴CBS 글로벌유통본부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전례 없는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CJ ENM은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을 비롯해 국경을 초월하는 다양한 국제 히트작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이번 귀중한 협업으로 CJ ENM과 함께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고 국경을 허문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을 가속할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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