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상' 손흥민, 코로나 19 양성 반응 [英 매체]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12.07 21:31 / 조회 : 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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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29)이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6명의 토트넘 선수 중 하나로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가 밝힌 선수 6명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열, 브라이언 길이다. 선수 외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으로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곧바로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3명 이상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 사실이라면 영국 정부 방침에 따라 10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연스레 음성 판정이 날 때까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풋볼 인사이더의 단독 보도가 사실일 경우 토트넘은 비상 사태에 준하는 위기를 겪게 된다. 언급된 선수 대부분 토트넘에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스타드 렌(프랑스)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고, 12일 브라이튼, 17일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는 연기될 가능성이 있지만, 렌과 유로파리그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상 등록된 1군 명단이 13명 이하거나 골키퍼가 아예 없는 경우만 연기가 가능해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6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라 단정 짓기도, 저들이 모두 확진됐다고 말하는 것도 아직 이르다. 토트넘은 지난 10월에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거짓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코로나 19 양성 반응 소문에 휘말렸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즌 4호 골을 터트려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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