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현역 시절의 박지성. /AFPBBNews=뉴스1 |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키다는 "랑닉 맨유 감독이 현재 스쿼드에 합류하기를 원했을 수 있는 과거 맨유 레전드 5명"을 선정해 보도했다.
5명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맨유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했던 폴 스콜스(47)였다. 이어 로이 킨(50)의 이름이 두 번째로 나왔으며, 세 번째 이름의 주인공은 라이언 긱스(48)였다. 다섯 번째는 박지성의 절친 중 한 명이었던 네마냐 비디치(40).
그리고 네 번째로 언급된 이름이 바로 박지성이었다. 매체는 "이 리스트에 오른 놀라운 이름들 중 하나가 바로 박지성"이라면서 "그는 랑닉 감독의 전술에 가장 딱 들어맞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 키다는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엄청난 체력과 대단한 힘을 자랑한다. 그런 활력은 박지성을 경기장 내 엔진으로 만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하면서 더욱 성장했다. 1부리그에서 박지성은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들 중 한 명이라는 걸 입증해냈다"고 거듭 치켜세웠다.
매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133경기를 소화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 힘을 보탰다"며 "랑닉 감독에게는 박지성의 능력이 미드필더에서 엄청난 힘이 될 수 있다. 그의 경기력은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랑닉호에 가장 완벽한 선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왼쪽)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