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디지털 건 맨이 꿈꾸는 무한한 가능성 'TO INFINITY.'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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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송민호가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7일 오전 송민호의 정규 3집 'TO INFINIT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송민호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 간다. 정규 3집이라는 게 와닿지 않지만 명예롭고 기분좋다. 긴장도 좀 되고 설레기도 한다. 몽글몽글하게 간지럽기도 하고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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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TO INFINITY.'라는 앨범명은 그간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이 있는 곳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온 송민호를 의미한다. 송민호는 자신의 음악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송민호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적인 요소도 있고 대중적인 곡도 있다. 섹시한 곡도 있고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이전 앨범에서 자유롭고 송민호다운 느낌을 처음으로 내보이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한 단계 나아가서 한계성없이 도전하는 느낌을 내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 '토이스토리'에서 버즈가 'To infinity and beyond'라는 대사가 있는데 거기서 따왔다. 평범한 존재가 무한함을 꿈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nd beyond'가 빠져있는데 팬들과 함께 채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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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타이틀곡 '탕!♡'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를 송민호 특유의 힙합 스웨그와 감각적인 어법으로 풀어낸 노래다.

송민호는 "스토리텔링 식의 곡이다. 사랑을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지만 서툴러서 실패하는 내용이다. 무겁게 가고 싶지 않아서 경쾌하게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디지털 건 맨이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 자체가 시티 카우보이, 디지털 건 맨의 느낌이다. 디지털 느낌을 살리고자 이모티콘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 속에서 저를 투영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촌스럽고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 디지털 건 맨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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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
송민호는 최근 '쇼미더머니' '싱어게인' 등 예능 활동을 하면서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송민호는 "참 힘들었다. 몸이 하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다. 그래도 제가 하고자 벌린 일이고 보여드릴게 많기 때문에 제가 소화를 했어야만 했다. 결국에는 값진 경험인 것 같다. 너무 소중한 경험이고 결과들이다. 앨범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쇼미더머니'와 앨범 준비 시기가 겹쳤다.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의견을 물어봤다. 반응들이 열광적이어서 확신과 자신감을 좀 더 얻었다. 또 너무 절실한 친구들을 보면서 6년전 '쇼미더머니4'에서 참가자로 나갔는데 돌아보게 되더라. 나는 6년 전 처럼, 또 참가자들 처럼 절실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쉬지않고 열일하는 송민호는 송민호는 "팬분들이 내 원동력이다. 뭐라도 보여드리고 싶다. 아무것도 안하는 순간들이 힘들고 불안하다. 관심을 받아야하는 '관종'이다보니 몸이 피곤해도 피곤한게 아니다"라고 팬들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민호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너무 바쁘게 지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솔로 콘서트, 앨범 발매를 잘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앨범명처럼 'TO INFINITY.'로 나아가겠다. 또 위너 완전체를 곧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계속된 열일을 예고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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