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 사진=넷플릭스 |
먼저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9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넷플릭스 사상 최장 1위 기록이다.
이렇듯 놀라운 성적은 물론 전 세계인이 초록색 츄리닝을 입고 달고나를 만들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길 정도로 한국 문화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향후 '오징어 게임' 수상 레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무브 투 헤븐, 스위트홈 / 사진=넷플릭스 |
'무브 투 헤븐'은 유품정리사를 소재로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아 깊은 공감대와 따스한 힐링 에너지를 전달한 작품이다. '스위트 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4일 만에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에서 TOP 10 순위 안에 랭크되며 한국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D.P. / 사진=넷플릭스 |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렇듯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다수의 국내 독점 콘텐츠를 공급하며 전 세계에서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11월 공개된 '지옥'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는 24일 배두나, 공유 주연의 '고요의 바다'가 공개되는 가운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