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가면을 쓰지 마세요!" 방탄소년단 뷔, '오징어게임' 진행요원변신..넷플릭스도 '감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1.12.06 07:46 / 조회 : 18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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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콘서트에서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 의상을 입은 모습이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 3일차 콘서트를 펼쳤다.

뷔는 깜짝 이벤트로 '오징어게임' 요원의 복장을 하고 등장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오징어게임 의상뿐만 아니라 가면까지 쓴 채 등장한 뷔가 마스크를 벗자, 콘서트 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어떤 의상도 잘 어울리지만 강렬한 진행요원 의상을 입은 뷔가 마스크를 벗는 순간 드러난 조각 같은 얼굴은 가히 충격적이었고 이 장면은 이날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수많은 언론매체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을 공개한 넷플릭스(Netflix)는 뷔가 '오징어 게임'의상을 입은 사진을 리트윗하며 "BTS X 오징어 게임에 빠져있지만, 뷔는 절대 마스크를 쓰면 안된다"며 가면을 벗은 순간의 뷔의 얼굴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오징어게임 의상의 마스크를 뷔가 벗는 순간의 영상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를 강타했다. 3400만 뷰를 돌파한 틱톡 영상의 댓글에는 전 세계 셀럽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미국 유명 주간지 피플지는 "이렇게까지 잘생길 일이야"라는 멘트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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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와 '오징어 게임'의 인연은 몇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9월 '달려라 방탄'에서 뷔가 하트 모양의 달고나를 만드는 장면이 틱톡에서 '오징어 게임' 밈영상으로 만들어져 단 이틀 만에 30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버터 콘셉트 포토에서 뷔가 초록색 트레이닝을 입은 사진을 '오징어 게임' 장면과 교차 편집한 영상도 SNS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0월에 열린 방탄소년단 온라인콘서트에서 뷔가 '오징어 게임' 일남 역의 배우 오영수의 대사 "제발 그만해 나 무서워..."를 모사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뷔의 '오징어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을 보고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나오길 바랐다.

뷔는 V라이브 방송에서 오랜만에 직접 대면한 팬들을 즐겁게 해줄 깜짝 이벤트를 고민하다 콘서트 전날 '오징어 게임' 의상을 급하게 구입해서 입고 나왔다고 밝혔다. 마스크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힘든 상황에도 '오징어 게임' 의상을 입고 무대를 뛰어다니며 오로지 팬들을 기쁘게 하려는 팬사랑이 빛났다.

뷔의 깜짝이벤트는 방탄소년단과 '오징어 게임'으로 대변되는 'K-콘텐츠 절대 지존'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K-컬처에 이목을 집중하며 열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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