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한선화 "이선빈·정은지, 워낙 털털해 '찐친' 케미 나왔다"[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2.03 12:34 / 조회 :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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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선화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한선화가 동료 배우 이선빈, 정은지를 칭찬했다.

한선화는 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술도녀'는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한선화는 극 중 한지연을 맡았다. 한지연은 발랄하면서도 유쾌한 인물. 안소희(이선빈 분), 강지구(정은지 분) 사이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안소희, 강지구 그리고 한지연은 떨어질 수 없는 친구들이었다. 잘 맞는 세 사람의 케미는 보는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선화는 "암묵적으로 알았던 거 같다. 이 드라마는 우리 케미가 좋아야 다 살거란 것을. 워낙 두 사람이 털털해서 빠른 시간 안에 '찐친(진짜 친구)' 케미를 보였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즐겨야 좋은 에너지가 나올 거란 걸 모두 알고 있다. 표현의 장벽이 넓지 않나. 우리도 적나라하게 욕도 하면서 대사도 하고 술을 마음껏 활용해 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술도녀'엔 이선빈, 정은지 외에도 최시원이 있다. 최시원은 극 중 강북구 역으로 안소희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인물이다. 그는 세 사람과 자주 모여 연기 합을 이뤘다. 한선화는 "(최시원) 오빠는 주로 소희랑 붙는 장면이 많았다. 나는 거의 없었다. 근데 그래도 가끔 보면 사람이 너무 좋은 사람이다. 뭔가 재밌는 얘기도 항상 해주고 따뜻한 큰 오빠의 느낌이 난다. 강PD랑 많이 못 만난게 좀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제목이 '술꾼'인 만큼, 드라마 내에서 술을 따르거나 마시는 장면이 굉장했다. '술도녀'는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마시고 싶게끔 만든다'란 평을 얻기도 했다. 한선화는 "실제 촬영장에서 술을 한 두번 마셨지만 아무래도 연기를 해야 하다 보니 즐기진 못했다. 또 대부분 소주는 물이었고 맥주는 논 알코올이었다. 물배 찬다는 말을 그때서야 알았다. 포장마차에서 인턴과 대결하는 장면에서 '재밌고 빠르게 마셔달라'고 하더라. 그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내에서 폭탄주 제조하는 것과 관련해 "현장에 술을 따고 마는 기술을 알려주는 분이 계셨다. 그 기술을 익힌 뒤 어느 부분에 녹일지 고민하며 만들었다. 난 애초부터 술을 못 따고 잘 마실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난 잘 먹는 사람이었고 (이) 선빈 씨는 술을 따는 사람이었다.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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