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 위소영 작가 "'약빨고 썼냐' 인기 실감..시즌2 고민 중"(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12.01 15:05 / 조회 :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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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위소영 작가 /사진=티빙


위소영 작가가 '술도녀'의 인기를 크게 체감한다고 밝혔다.

위소영 작가는 1일 티빙 웹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이하 '술도녀') 종영 관련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술도녀'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한다.

'술도녀'는 베테랑 예능 작가 안소희(이선빈 분), 발랄한 요가 강사 한지연(한선화 분),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정은지 분)의 30대 여자들의 우정과 사랑, 가족, 직장 등 현실 고민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이에 입소문을 탄 '술도녀'는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 첫 공개 후 9일 만에 티빙 네이버 검색량 6배 증가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위소영 작가는 '술도녀'를 인기리에 선보인 소감으로 "인기 엄청 실감한다. 줌 인터뷰를 하면서 실감하고 있다"며 "시즌1을 마치자마자 내부적으로는 시즌2 얘기를 전해들었다. 시즌2를 해야할지 계획이 전혀 없었다가 시즌2 제안을 받고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엄청 고민했다. 시즌2에 대한 고민, 압박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술도녀'의 어떤 점이 마니아를 모았다고 생각할까. 위 작가는 "진짜 이야기 같아서였던 것 같다. 일단 내가 술을 되게 좋아하는 작가이다. 캐릭터도 제 친구 이야기를 써서 진짜 얘기 같을 수 있었다. OTT에서 제약도 없어서 인기 요인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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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원작 웹툰을 각색하며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위 작가는 "원작이 있는 것을 하면 편성 받기 쉬워서 신인 작가들이 많이 하게 되는데 원작이 있는 작품은 장단점이 있었다. 이 작품은 술 먹는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내가 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포맷만 살리고 캐릭터, 스토리는 내 이야기를 쓰겠다고 말을 해서 부담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미깡 작가님은 보기만 해도 맛있게 느껴지는 안주가 그려져서 그 부분은 살리고 싶었다. 나는 소주밖에 모르는데 이 책에는 다양한 안주와 술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을 잘 가져올 수 있었다. 나는 '미소'(미지근한 소주)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썼을 때 반응이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위 작가는 "원작은 소소하게 붙어있는 이야기이고, 나는 캐릭터 플레이가 강했다. 내가 실제로 술 먹으면 많이 그러는 편이다. 캐릭터가 원작에 비해 오버스러울 수 있는데 술을 먹으면 있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으로 그는 "'작가 내 친구냐?', '이거 어떻게 썼냐' 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도른자다', '약 빨고 썼다', '진짜 광질이군'이라는 반응이 제일 많았다"며 웃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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