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문희' 12월3일 中개봉..한한령 이후 6년만 韓영화 중국 개봉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2.01 15:44 / 조회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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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주연 영화 '오! 문희'가 중국에서 개봉한다. 한국영화가 중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는 건 한한령 이후 6년만이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 문희'(감독 정세교)가 12월3일 중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오문희(나문희 분)와 물불 안 가리는 아들 황두원(이희준 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영화. 한국에서 지난 2020년 9월 2일 개봉했다.

한국영화가 중국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하는 건, 2016년 7월 8일 사드 배치 발표 이후 6년여만이다.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한중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사드 배치 발표 직전인 2016년 7월 1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래 한국영화는 중국 극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영화는 물론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정식 유통될 수 없었으며, 한국 가수들의 대규모 공연도 불허됐다.

때문에 '오! 문희'가 중국에서 정식 개봉하는 게 한한령이 풀리는 계기가 되는 게 아닐지 조심스러운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11월 중순부터 중국에서 한동안 막혔던 한류스타들의 웨이보 계정이 풀리면서 한한령이 완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월말 중국 당국이 연예계에 대대적인 사정 정국을 벌이면서 방탄소년 RM·제이홉·진과 블랙핑크 리사, 아이유, 엑소 등의 팬 계정이 30일 동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류스타들의 웨이보는 로그인이 차단돼 접속이 불가능했다. 그랬던 것이 11월 중순부터 조금씩 로그인이 가능하게 됐다. 이 같은 변화들로 2022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기에 한한령 완화 전망이 대중문화계 곳곳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오! 문희' 중국 개봉이 정식으로 이뤄지는 것을 계기로 한국영화는 물론 한국 드라마, 공연 등이 내년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될지 이래저래 관심이 쏠린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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