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될까' 두 맨체스터에 제안 "쿠티뉴 줄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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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의 두 거대 클럽에 필리페 쿠티뉴를 넘길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활용해 이적료 일부를 낮추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공격수를 영입하며 쿠티뉴를 포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차비 에르난데스 신임 감독의 요구대로 측면 공격수 보강을 추진한다. 지난주 페란 리베르터 CEO와 마테오 알레마니 단장이 맨체스터를 방문해 페란 토레스(맨시티)와 앙토니 마르시알(맨유)의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바르셀로나는 둘 모두 이적료를 들여 데려올 상황이 아니다. 특히 토레스의 경우 맨시티가 8천만 유로(약 1080억원)를 원해 바르셀로나가 절대 영입할 수 없는 몸값을 자랑한다. 마르시알 역시 맨유서 주전 경쟁에 밀렸지만 여전히 요구 이적료는 높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가 고민 끝에 떠올린 건 쿠티뉴를 포함해 현금값을 내리는 것이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가 구단 최고 이적료인 1억3500만 유로(약 1825억원)를 들여 영입한 카드다. 비록 바르셀로나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리버풀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경험이 있어 두 맨체스터 클럽을 유혹하려고 한다.


아쉽게도 반응이 좋지 않다. 스포르트는 "쿠티뉴에 대한 맨유와 맨시티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며 "두 클럽 모두 선수 없이 100% 현금으로만 이적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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