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으로 시작" 심상치 않은 소문들, '100억 FA' 2명 이상 나오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2.01 05:13 / 조회 : 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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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김재환, 박건우(왼쪽부터)./사진=뉴스1
FA 시장이 열렸다. 최재훈(32)이 FA 계약 1호가 된 가운데, 더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FA 시장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복수의 100억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11월 27일 최재훈의 계약 소식 이후 사흘 동안 잠잠하다. 도장을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FA 시장 초반 분위기는 잠잠한 모양새다.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중에는 대어급 선수들이 많다. 나성범(32), 김현수(33), 김재환(33), 박건우(31), 황재균(34), 손아섭(33), 박해민(31), 강민호(36)와 장성우(31) 등 쏠쏠한 자원들이 많다. 면면을 보면 팀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거포들과 팀 수비의 중심을 잡을 포수들이 눈에 띈다.

당연히 이들을 영입하고 싶은 구단들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들은 전력 강화를 위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썰', 소문이 심상치 않다. '어느 팀이 누구를 노린다'는 이야기는 당연하고, 금액도 공개되고 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A 선수가 4년 80억으로 시작한다더라. 경쟁이 3팀만 붙어도 충분히 100억은 넘을 것 같다. 100억 선수가 여러 명 나올 분위기다.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내부 FA를 잡아야 하는 원 소속팀으로서는 난감하기 짝이 없다. 또 오퍼페이는 없다고 외친 구단들도 마찬가지다.

소문대로라면 '역대급 돈 싸움'이 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100억 계약이 여러 명 나올 수도 있다. 역대 FA 중 총액 100억원 이상의 계약을 따낸 선수는 5명뿐이다. 2016시즌 후 최형우가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하며 FA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17년 롯데 이대호(4년 150억원), LG 김현수(4년 115억원), 2018년 SK(현 SSG) 최정(6년 106억원), NC 양의지(4년 125억원) 등이 차례로 FA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FA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심상치 않은 FA 시장 소문 속에 정말로 100억원 이상 계약이 3년 만에 다시 나오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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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강민호, 손아섭(왼쪽부터)./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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