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침통한 벨 감독, “경기력, 패배 믿기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30 21:20 / 조회 :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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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콜린 벨 여자대표팀 감독이 상반된 경기력과 패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대표팀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차 평가전에서 경기 종반 2실점 하며 0-2로 패했다. 전반전을 일방적으로 경기할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 흔들리며 패했다.

벨 감독은 “많이 아쉽다. 전반전에 경기는 좋았지만 후반전에는 그러지 못했다. 많이 아쉽고 결과가 놀랍다”면서 “전반전과 비교해서 상반된 안 좋은 경기력과 패배가 믿겨지지 않는다. 전반전에 너무 잘했지만 경기를 뉴질랜드에 내줬다”고 예상하지 못한 내용과 결과에 씁쓸했다.

이어 “전반전은 4-0으로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포지셔닝이 안 좋았고 경기력도 떨어졌다. 믿을 수 없도록 전반에 비해 후반이 좋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벨 감독은 지소연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내려선 위치에 기용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고 플레이메이커다. 경기를 풀어나가는 역할이다. 소속팀에서도 맡은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확실히 득점하고 실점하지 않는 것. 우리의 경기 플랜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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