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호 첫 훈련날, 호날두 4억·래시포드 6억 슈퍼카 타고 '출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2.01 00:05 / 조회 : 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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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 출근하고 있다./사진=영국 더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63) 임시 감독 선임 소식이 전해진 후 맨유 선수들이 훈련을 위해 출근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랑닉 선임 소식이 전해진 뒤 맨유 선수들이 훈련 첫 날 모습을 드러냈다"며 출근 모습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29일 "랑닉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감독 임무를 마친 뒤에는 2년 간 구단 고문역을 맡을 예정이다.

맨유는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대행 역할을 맡겼다. 이후 새 감독을 찾던 맨유는 독일 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랑닉 감독을 선택했다. 랑닉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샬케04,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등을 지휘했다. 또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코로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의 디렉터로 활동해왔다.

6개월간 랑닉 체제로 나서게 될 맨유의 첫 훈련이 시작됐다. 선수들도 속속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슈퍼카의 향연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25만 파운드(2억 6400만원)짜리 벤틀리를 타고 출근했다. 호날두의 뒤로 쌍둥이 경호원이 따랐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39만 파운드(약 6억 2000만원)의 신형 브라부스 로켓 900 슈퍼카를 몰고 왔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는 라파엘 바란(28)도 출근을 완료했다. 마세라티 SUV를 운전하고 왔다. 매체는 "그의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기대했다.

이밖에 도니 판 더 비크(24), 프레드(28), 골키퍼 딘 헨더슨(24), 아론 완-비사카(24) 등도 훈련장에 도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모두 미소를 띠고 임했다.

그런데 랑닉 감독은 훈련장에 없었다. 비자 문제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규정 때문에 취업 비자를 아직 발급받지 못했다. 맨유는 "캐릭은 랑닉의 취업비자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팀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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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슈퍼카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사진=영국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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