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박정민 "화살촉 유튜버 역할 탐나..내가 하면 어땠을까"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11.30 11:55 / 조회 : 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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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정민이 '지옥'에서 김도윤이 맡은 화살촉 유튜버 역할이 탐났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30일 오전 화상인 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지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정민인 '지옥'에서 배영재 역할을 맡았다.

박정민은 '지옥'에서 배영재가 아닌, 다른 연기 하고싶은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도윤 선배님 역할, 화살촉 유튜버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박정민은 "사실 처음 '지옥' 대본을 받았을 때 '저 이거(화살촉 유튜버) 하면 안될까요'라고 하고 싶었다"라며 "그때 이미 그 역할은 정해져 있어서 말은 못했는데 그 역할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정민은 "그 역할을 내가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제가 하면 그 캐릭터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일주일의(11/15~21)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것으로, '지옥'은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TOP 10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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