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대화 중인데..." NC, 알테어 美 복귀설에도 '담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1.30 05:00 / 조회 :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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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알테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최악의 상황을 항상 대비한다."

갑작스럽게 애런 알테어(30)의 미국 복귀설이 제기됐다. NC 다이노스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될 수 있는 일이다. 일단 NC는 담담하다. 재계약 의사는 이미 전달을 했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2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지에서 나온 기사 원문을 봤다. 알테어 본인의 표현은 아닌 것 같더라. 우리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알테어가 미국 혹은 일본으로 갈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선수가 결심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최악을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9일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알테어가 잠재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20시즌 NC의 우승에 기여했고, 2년 연속으로 3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복귀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다린 러프보다 2살이 어리고, 중견수이기에 흥미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2021년 2년간 NC에서 활약한 알테어는 팀의 주전 중견수로 맹활약했다. 2020시즌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 22도루, OPS 0.893을 찍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6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5타점으로 좋았다.

2021시즌에도 타율 0.272, 32홈런 84타점 20도루, OPS 0.872를 생산했다. NC가 가을야구에 탈락하기는 했지만, 알테어는 여전한 생산성을 보여줬다. 스탯티즈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역시 2020년 4.26, 2021년 4.91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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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알테어.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당연히 NC는 재계약을 추진한다. 드류 루친스키(33), 웨스 파슨스(29)까지 모두 재계약 대상이다. 선수들에게도 구단의 뜻을 전달했다. 협상만 남았다. 실제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알테어의 미국 복귀설이 등장했다. 선수 본인 혹은 에이전트의 직접 코멘트가 나온 것은 아니다. '그렇게 알고 있다' 수준의 내용이었다. 선수가 실제로 복귀를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느 팀에서 관심을 보인다' 같은 내용은 아직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알테어 측에서 몸값을 올리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알테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촉망받던 유망주 출신이다. 2014~2019년 6년을 뛰었다. 필라델피아 시절이던 2017년에는 107경기에서 412타석을 소화하는 등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당시 타율 0.272, 19홈런 65타점, OPS 0.856을 찍었다. KBO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컴백을 노릴 여지도 있다.

KBO 출신으로 빅 리그로 돌아가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는 점도 NC에게는 걸리는 부분이다. 가까이는 2020년 미국으로 돌아간 다린 러프(35)가 있고, 더 앞으로 가면 에릭 테임즈(35) 케이스가 있다. 투수 쪽에서도 메릴 켈리(33), 조시 린드블럼(34) 등이 좋은 조건으로 돌아갔다. 혹은 멜 로하스 주니어(31), 라울 알칸타라(29)처럼 거액을 받으면서 일본으로 간 경우도 있다.

임선남 단장은 "이야기를 하는 중인데 소식이 나왔다길래 나도 놀라서 찾아봤다. 우리는 매년 같은 상황이다. 3명 모두 교체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항상 대비는 하고 있다. 투수도 그렇고, 타자도 그렇고, 안 될 경우에 대비한 후보군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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