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청' 김성령 "작품 완성도↑..SNS 반응 보니 보람차다"[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1.29 15:26 / 조회 : 1381
image
배우 김성령/ 사진제공 = 웨이브
배우 김성령이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김성령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연출 윤성호, 이하 '이상청')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상청'은 갑작스레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정은의 삶을 그린다. 그의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려 동분서주하는 1주일 사이 엉뚱하게도 대선 잠룡이 되어가고, 덩달아 대한민국의 정세도 격변하는 내용을 그린다. 김성령은 극 중 정은을 맡아 열연했다.

김성령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뭔가 부족하게 보이고 아쉬운 게 보이지만 '청와대로 간다'는 작품 자체로서 뿌듯하다. 우리 작품은 너무 담고 있는 완성도가 높아서 작품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상청'은 드라마 게시판이 없다 보니 반응을 SNS로 확인했다. 올라오는 반응들이 너무 좋더라. 요즘 그걸 찾아보는 재미로 매일 살고 있다. 내 이름 한 번, 제목 한 번 쳐 본다. '재밌다'는 정도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만족해하는 거 보니까 보람차고 내가 느꼈던 부분을 똑같이 느낀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상청'은 일반적인 정치 블랙 코미디보다 더 과감하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 또한 '이상청'의 남다른 화끈함에 환호했다. 대개 배우들은 정치 블랙 코미디 장르의 경우 선뜻 '출연한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보니 김성령의 출연 계기가 궁금해졌다. 그는 "아마 감독님 입장에선 죽인다고 해서 많이 죽인 부분"이라며 "윤성호 감독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라고 10년 전을 떠올렸다.

윤 감독과 김성령은 2012년 MBC에브리원 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성령은 "보통 배우가 작품을 하면 스트레스가 있다. 그런데 그때 작품을 같이 할 때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다"라며 "'이상청' 또한 너무 좋은 작품이어서 망설임 없이 출연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캐릭터를 어렵게 생각했다. 정은은 원래는 정치인이 아니지 않나. 스포츠 선수였고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이 컨셉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싶었다. 남편이 납치되는 일도 있어서 좀 힘들었다. 정은의 모든 게 들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정은의 이야기는 에피소드 중 하나의 축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청'엔 성폭력, 아이돌, 언론 등 많은 문제가 잘 녹여져 있다. 정말 좋은 드라마"라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