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남 1부 잔류, 광주 강등 확정... 최용수의 강원은 운명의 PO행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1.28 20:21 / 조회 : 4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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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선수들이 28일 강원FC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과 성남FC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광주FC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강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며 K리그1 잔류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은 28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11승11무15패(승점 44점)을 마크하며 성남 FC(승점 44점)를 다득점 부문(서울 44골·성남 43골)으로 제치고 9위로 점프했다. 서울과 성남은 11위 강원(승점 40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하며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강원은 이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오는 12월 8일과 12일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홈 앤드 어웨이)에 임한다. 반면 광주가 승점 36점으로 K리그2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우승 경쟁은 시즌 최종전까지 향한다. 전북은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했다. 홍정호가 후반 2분 선제골을 넣은 뒤 문선민이 후반 41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반면 울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21승10무6패,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1점 추가에 그친 울산은 20승11무6패, 승점 71점을 마크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이제 12월 5일 K리그 최종전에서 전북은 제주와, 울산은 대구와 각각 격돌한다. 만약 전북이 제주를 꺾는다면 울산과 대구의 결과와 상관없이 전북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울산으로서는 일단 무조건 대구전에서 승리한 뒤 제주가 전북을 꺾어주길 바라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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