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오세훈, 하영과 티격태격→유라와는 조건부 데이트?[★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1.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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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배우 오세훈이 하영을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정소영(하영 분)을 의심하는 황치형(오세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치형은 앞서 끌레르메리 팀장이 정소영에 이직을 제안하며 댓가로 소노의 디자인을 달라는 걸 엿듣고 말았다. 황치형은 이어 야밤에 CCTV를 보다가 정소영이 하영은(송혜교 분)의 책상 서랍을 뒤지는 모습까지 목격하고 말았다. 다음 날 끌레르메리는 정말 소노와 같은 원단까지 디자인을 제출해 충격을 안겼다.

황치형은 이에 정소영을 불러내 "그쪽이 한 거죠? 내가 어제 되게 재밌는 걸 봤거든. 왜 그렇게 늦게까지 일하나 했는데 잘 나가는 팀으로 가려고 노력한 건 알겠는데 그딴 노력은 아니지 않나"며 분노했다. 정소영은 "지금 나 의심하냐. 그리고 그딴 노력이라니. 그쪽이 뭔데 내 노력을 폄하하냐. 나 죽어라 노력하고 여기 들어왔다. 나 그쪽 같은 사람한테 함부로 의심받을 만한 짓 한 적 없다"며 낙하산으로 팀에 들어온 대표 아들 황치형을 공격했다.

황치형은 사무실에서도 계속해서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고 문자를 보내며 정소영을 협박했지만 디자인을 유출한 범인은 안선주(문주연 분)이었다. 정소영은 그날 디자인이 막히면 언제든 보라던 하영은의 대학 시절 스케치북을 가져갔던 것. 황치형은 "그걸 왜 야밤에 몰래 가져가서 그러냐"며 툴툴댔지만 정소영은 "나는 노력형인데 들키면 실력 없다고 인정받지 못하니까. 대표님 아들은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 없겠지만"이라며 또 다시 일침을 날렸다.


황치형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 백만 인플루언서 혜린(유라 분)의 섭외에 나섰다. 혜린은 백일 동안 "내 전화는 전화벨이 세 번 울리기 전에 받을 것. 부르면 30분 내로 올 것"이라는 조건 하에 소노의 무대에 올랐다. 혜린은 "너한테 차이고 잘 때마다 이불킥했던 시간이 그 정도 되거든"이라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혜린은 실제로 패션쇼 대기실서 황치형에 전화를 걸곤 전화벨을 셌고, 황치형은 네 번 만에 대기실에 나타났다. 혜린은 끝나고 뭐 하냐고 물었고, 팀 회식이 있다는 말에도 저녁을 먹자고 했다. 황치형은 이에 바로 알겠다고 답해 정소영의 시선을 끌었다. 티격태격 속에 친밀감이 싹튼 듯 묘한 눈빛을 교류한 정소영과 황치형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기대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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