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남일, “권경원 활약 보니 김영권 은퇴해도 되겠더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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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성남FC가 K리그1 잔류까지 단 1승만 남았다. 김남일 감독도 광주FC와 맞대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성남은 27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41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0위에 있다. 그러나 11위 강원FC와 승점 2점, 최하위 광주가 승점 5점으로 추격 중이다. 만약 광주전에서 패하면, 성남의 잔류 운명은 최종전에서 결정 난다. 광주전에서 모든 걸 걸 수밖에 없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홈 경기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며 짧지만 강한 각오를 밝혔다.

광주는 최근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성남을 위협할 것이다. 성남은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수비의 핵 권경원이 있다. 권경원은 아랍에미레이트와 이라크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김영권(감바 오사카)의 공백을 잘 메웠다. 그 기세를 성남에서도 이어가려 한다.


김남일 감독은 “(김)영권이는 은퇴해도 좋을 듯 하다(웃음) 경원이는 대표팀에서 검증됐다. 많이 노련해지고 베테랑이 되고 경기 출전하면서 경험이 쌓였다. 가장 중요한 선수로서 몸 관리를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해주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광주전 각오는?

마지막 홈 경기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

-시즌 내내 득점이 컸다. 비시즌 통해 해결책은?

득점 상황을 연출하며 준비했다. 호흡이 떨어졌던 선수들을 강도 높게 훈련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득점이 부족한데 찬스가 없는 건 아니었다. 찬스가 왔을 때 좀 더 해줘야 한다. 집중력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전방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서 체력 부담이 있다. 선수들에게 미안했지만 어쩔 수 없다. 오늘도 뮬리치가 9월 이후로 득점이 없는데 나왔으면 한다.

-김민혁 출전 불발 이유는?

날씨 영향이 있었다. 근육쪽이다보니 회복에 시간이 걸렸다.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오늘 경기까지 준비했는데 여러 상황에서 여의치 않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강원전 출전은 가능하다.

-뮬리치에게 해준 말은?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좀 더 경기 중에 적극적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습관적으로 그런 모습이 보였다. 계속해서 침투를 주문했지만,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주문 상황을 해준다면, 충분히 가능했다.

-세트피스 준비를 한 점은?

특별히 많은 걸 준비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 알렉스와 이한도 빼고 신장이 크지 않다. 이를 활용하면 좋은 찬스가 올 것이다.

-김영광 손가락 부상은?

큰 문제 없다.

-권경원의 대표팀에서 활약은?

(김)영권이는 은퇴해도 좋을 듯 하다(웃음) 경원이는 대표팀에서 검증됐다. 많이 노련해지고 베테랑이 되고 경기 출전하면서 경험이 쌓였다. 가장 중요한 선수로서 몸 관리를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해주고 있다. 농담으로 이야기 했는데 계약 연장은 거절하더라.

-광주가 강등 위기라 심리적인 면을 이용할 것인지?

심리가 큰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선제골 넣는다면 상대는 쫓길 것이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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