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결승골' 한국, 뉴질랜드에 2-1 짜릿한 역전승 [★고양리뷰]

고양=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1.27 15:50 / 조회 :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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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임선주(가운데)가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친선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피파랭킹 18위)이 뉴질랜드(23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뉴질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4월 아이슬란드전(용인·춘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열린 국내 평가전에서 팬들에게 선사한 짜릿한 승리였다.

뉴질랜드와 역대 전적에서도 최근 4연승을 달리며 6승5무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 위민)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손화연(인천현대제철)과 추효주(수원도시공사)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지소연(첼시FC 위민)을 중심으로 조소현(토트넘 위민)과 이민아가 역삼각형 중원을 꾸렸고, 장슬기와 홍혜지,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인천현대제철 수비라인이 백4 라인에 섰다. 골문은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뉴질랜드와 거센 압박을 주고받으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한국이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지소연의 코너킥을 홍혜지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스치며 골문을 외면했다.

기회를 놓친 한국은 오히려 전반 24분 일격을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자키 핸드의 헤더로 연결돼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거세게 반격을 펼치며 균형을 맞추려 애썼다. 그러나 뉴질랜드의 단단한 수비와 압박에 쉽사리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이금민 대신 최유리(인천현대제철)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지소연이 중원과 최전방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상대의 빈틈을 찾았다.

그리고 한국은 후반 1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방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측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문전으로 내준 패스가 상대 수비수에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이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22분 지소연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좀처럼 결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35분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조소현이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임선주가 헤더로 연결했다.

역전을 허용한 뉴질랜드가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골의 리드를 잘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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