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구보 훌륭한 재능들, 공존할 수 있다" 마요르카 감독 자신감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1.27 12:05 / 조회 : 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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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처
루이스 가르시아(49·스페인) RCD 마요르카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한 구보 다케후사(20)가 이강인(20)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르시아 감독은 28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리는 헤타페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구보는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보가 지난 9월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시점을 기준으로 이강인이 팀 내 새로운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구보가 돌아오더라도 충분히 이강인과 구보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구보와 함께 선발로 출전한 건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구보는 측면 공격수로 각각 출전했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마요르카 데뷔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반면, 구보는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돼 희비가 엇갈렸다.

가르시아 감독은 "물론 이강인과 구보가 함께 출전할 경우 다른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강인과 구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인 만큼 결국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구보는 이날 헤타페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르시아 감독은 "선발은 어렵고, 15~20분 정도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인은 징계 결장을 제외하고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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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구보 다케후사. /사진=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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