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10' 자이언티X슬롬 팀 최초 탈락…"다양성 준 것 같아 만족" [★밤TV]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11.27 06:00 / 조회 : 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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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자이언티X슬롬 팀이 '쇼미더머니10' 최초의 탈락자가 됐다.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는 세미파이널에 나선 8명의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대진은 자이언티X슬롬 팀의 소코도모와 그레이X마이노 팀의 비오로 정해졌다.

자이언티X슬롬 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코도모는 "(본선) 끝나고 너무 외로웠다. 티슬라 팀의 마지막 멤버가 됐다. (혼자 살아남은 뒤) "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부터 부담스러움과 혼란스러움도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비오와의 대결을 앞둔 소코도모는 "부담은 큰데 자신있다. 부담감은 저만 느끼는게 아닐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슬롬의 비트를 먼저 들은 소코도모는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그루비룸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그루비룸은 "일반적인 걸 원하는 사람들의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다. 네가 하고 싶은 걸 보여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소코도모는 조언을 받아들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낸 'BE' 무대를 선보였다. 올드스쿨한 비트에 소코도모의 랩이 얹어졌고 팔로알토와 릴보이의 피처링이 더해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오 역시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비오는 "(2차 이후) 엄청 부담스러웠다. 그 수준이 말이 안돼서 다음 미션을 못하겠더라. 관심을 받았다고 마냥 좋아할 여유가 없는 느낌이었다. 민호 형과 그레이 형이 '이걸 좋은 바이브로 바꾸면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고 조언해줬다. 지금은 오히려 부담보다는 즐기자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비오는 역시 자신의 스웨그와 각오를 담은 'MBTI'를 선보였다. 비오는 여유롭게 무대를 즐겼고 쿠기와 로꼬의 피처링까지 더해지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두 팀의 무대가 끝나고 공개된 1차 투표 결과 비오가 소코도모를 이겼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최종 탈락자와 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들 보다 먼저 무대를 펼친 참가자 중 신스, 쿤타, 조광일이 파이널에 진출했고 아넌딜라이트, 머드 더 스튜던트, 베이식은 아쉽게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했다.

팀원이 1명 밖에 없던 자이언티X슬롬 팀과 팀원이 3명으로 가장 많았던 그레이X송민호 팀은 마지막 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무조건 떨어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1차 투표 결과 소코도모는 680만 6,000원의 금액을 받았고 비오는 754만 4천원의 금액을 받았다. 티슬라팀은 2차 투표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반전은 없었고 소코도모와 함께 티슬라 팀이 첫 탈락 팀으로 결정됐다.

자이언티는 "소코도모 너무 고생했고 이 자리에 없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슬롬과 팀을 이루면서 저희가 보여주고자 했던 방향은 이 쇼 안에서 다양성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쇼미더머니'를 하면서 인간적인 면에서 저와 슬롬 모두 성장했다. 또 사람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슬롬 또한 "소중한 경험이었고 다들 열심히 연습해주고 같이 작업해줘서 고맙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탈락 소감을 남겼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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