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여론 의식했나...' SON 동료, 충격패 후 한 행동 보니...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1.27 00:07 / 조회 : 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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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AFPBBNews=뉴스1
충격패 때문이었을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토트넘)가 트위터 계정을 돌연 삭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가 NS무라(슬로베니아)와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빡빡한 경기 일정 탓에 손흥민(29)과 호이비에르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29), 세르히오 레길론(25) 등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사실상 2군으로 경기를 치른 셈이다.

무라는 슬로베니아 리그에서도 5위로 중위권에 있는 팀이다. 유로파 컨퍼런스(UECL)에 나선 팀 중 가장 최약체로 꼽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기지 못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헌납한 데 이어 전반 31분엔 퇴장 악재까지 더해져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주전들을 투입시키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손흥민, 호이비에르 등 주전급을 내보냈다. 호이비에르는 후반 28분 탕귀 은돔벨레(25) 대신 경기장에 들어섰다. 해리 케인(28)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골을 허용하면서 패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이 분노했다. 선수들의 SNS에 찾아가 악플을 쏟아냈다. 그 이후 호이비에르는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스퍼스 웹은 "호이비에르는 팬들의 반응을 보고 그의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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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웹이 호이비에르가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사진=스퍼스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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