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여운 담은 '영물' '꽃길' 스페셜 로고 포스터 공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11.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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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무녀도'가 작품 속 의미가 담겨 잇는 스페셜 로고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27일 씨네필운은 '무녀도'(감독 안재훈) 스페셜 로고 포스터 2종을 소개했다. '무녀도'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멸해가는 무녀와 신구세대의 운명적 갈등을 담은 애니메이션.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가 원작이다. 지난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콩트르샹 섹션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알린 작품이다.


공개된 로고 포스터 2종은 문자도를 통해 '무녀도'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의 멋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회색 배경의 스페셜 로고 포스터 '영물' 편은 작약과 복숭아, 대나무로 장식된 붉은 로고가 눈에 띈다. 작약과 복숭아는 각각 신과 통하는 무녀 '모화'와 신이 깃든 딸 '낭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그림이다. 로고 주변에는 잉어, 학, 흰 소가 배치되어 있어 한국적인 정서는 물론,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황색 배경의 화려한 문자도가 돋보이는 또다른 로고 포스터 '꽃길' 편에서는 몽환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무녀도'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속 의미 있는 그림들로 채워진 꽃글씨의 문자도는 '무녀도'만의 고유한 작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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