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부터' 고민석 PD "엑소 카이, 남동생 같아..예능감 대단"[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1.24 12:31 / 조회 :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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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 고민석 PD /사진=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 고민석 PD가 그룹 엑소 멤버 카이의 예능감을 극찬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세계로부터'를 연출한 조효진, 고민석 PD가 24일 스타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세계로부터'는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이승기, 은지원, 박나래, 김희철 등 오랫동안 예능을 한 스타들과 예능 '새내기'인 조보아, 카이가 출연했다.

조 PD는 캐스팅과 관련해 "이승기 씨 말고 나머지 분들은 고정으로 일한 게 처음이다. 게스트들이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하면서 만난 적은 있다. 그런데도 조보아 씨, 카이 씨는 처음이다. 기본적으로 정해놓고 그들이 하는 플레이를 보며 생각한 게 있었다"라며 "이승기 씨는 나이는 어려도 리더였고 은지원 씨는 배신도 잘하고 천재같은 모습이 있다. 또 김희철 씨는 지략가 느낌을 원했다. 각각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구성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로 촬영하니 전혀 다른 모습들이 나오더라. 1회를 보면 알겠찌만, 김희철 씨가 지략형이란 말은 안 어울리지 않나. 어떤 분은 김희철 씨가 당하는 거에 쾌락을 느꼈다고 들었다"라며 "희철 씨도 '방송 보면서 충격을 먹은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다른 모습들이 숨겨져 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고 PD는 특히 카이를 언급하며 "엑소 메인 댄서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이 있지 않나. 그런데 순박하고 귀엽더라. 정말 남동생같은 캐릭터였다. 멤버들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칭찬했다. 카이 씨가 승기 씨, 지원 씨에게 배운걸 자기화시키더라. 멤버들도 '카이 예능감 대박'이라고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조 PD는 고 PD의 말에 덧붙여 "카이가 오히려 형들을 농락하기도 한다. 예능을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신세계로부터'에선 특별 출연 스타들도 대거 포진돼 있다. 현재 공개된 인물은 이달의 소녀다. 이달의 소녀는 1, 2회에서 멤버들을 환영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공개 예정인 3회에서는 또 특별한 인물이 등장한다.

조 PD는 "특별출연하는 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있다. 사실 (촬영지) 외도가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한다. 그래서 오시는 분들에게 고맙고 미안했다. 거의 대부분 전날 내려와서 하고 다음날 갔다. 그래서 이달의 소녀도 거제도에 전날 내려와서 아침에 온 거 같다"라며 "일단 특별출연 섭외는 상황을 먼저 만들어놓고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들을 초대하는 것이다. 이달의 소녀의 경우, 원래 춤과 2배속 댄스까지 가능한 아이돌 분들이 필요해 섭외했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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