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혜선X허영만, 수원 고기 여행..세 번째 이혼 심경 밝혀[★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11.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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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김혜선이 허영만과 수원에서 고기 여행을 함께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하이틴 스타 김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원에서 김혜선을 만났고 수원 수구레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수구레 수육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허영만은 "참 여쭤보기 미안한 건데 이혼하시고 난 뒤에 '광자매' 드라마 했잖아요"라고 물었다.

김혜선은 "이상하게 그게 시기가 맞물렸어요. 시청자들이 보거나 나 스스로 대본을 보거나 연기를 했을 때 어쩜 이렇게 내 상황과 비슷할까. 그냥 저는 철판을 깔고 연기했어요. 제 마음속에 담긴 연기를 더 펼쳐낼 수 있었고 아픔을 견디고 연기에 전념할 수 있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김혜선은 올해 9월 종영한 인기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28세 연하와 결혼한 것에 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허영만이 "요즘 인기더라고 '오케이 광자매'. 28세 연하랑 결혼하는 게 실제로 가능해요?"라고 묻자 김혜선은 "가능하대요. 너무 남사스러워가지고. 대사하는데 부끄러워서 말이 안 나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옆에서 이보희 언니가 '네가 제일 폈다. 부럽다'그러더라"라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후 돌판 한우 특수부위 구이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특수부위와 쪽파를 함께 먹으며 수원이 고기 명가인 이유를 다시금 느꼈다.

허영만은 "형제가 몇이냐"고 물은 다음 "16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고 집안 살림을 꾸려나갔는데. 그런 딸이 이혼을 했다니까 부모님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라고 물었다.

김혜선은 "굉장히 가슴 아파하셨죠. 누구를 탓하고 싶지도 않고 누구를 원망하고 싶지도 않지만요. 언제까지 그렇게 희생을 하고 살아야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대중에 노출되버리니까 시선을 견디기 어려웠겠다"고 하자 김혜선은 "별로 가슴에 담아두려 하지 않으려 해요. 자꾸 되새기면 아프거든요. 내 인생인데 뭐. 자식들이 잘 크고 있으니까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하면서 살아요"라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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