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가 먼저 “NO”… 맨유의 지단 감독 선임 사실상 무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14 22: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맨유와 관련한 최대 관심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유임 여부 및 후임 감독 선임이다. 솔샤르 감독은 계속된 부진한 성적으로 신뢰를 잃은 가운데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지단 감독을 후임으로 염두에 뒀다.


하지만 14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 이사회는 지단 감독의 선임을 거부했다. 지단 감독을 후임 감독 후보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동안 후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취임한 가운데 지단 감독에 대해 “NO”를 선언하면서 맨유의 후임 감독 후보군 구성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

맨유 이사회가 지단 감독을 제외한 이유는 이적시장에서의 권한 설정 문제였다. 지단 감독은 이적시장 때 선수 영입 및 이적에 대해 많은 관여를 하길 원했다. 자신을 중심으로 이적시장에서 움직이려 한 것이다. 이것이 맨유 이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맨유 이사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 내고 싶어한 것이다.

지단 감독을 제외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등을 후보로 놓고 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 유임 목소리도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