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 넷째 희망..최민환, 정관수술 풀까 "복원 상담"[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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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살림남2' 방송 캡처
넷째를 원하는 율희로 인해 고민에 빠진 최민환의 이야기가 공감과 웃음을 불러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넷째를 갖고 싶어하는 율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결혼기념일을 맞은 최민환은 율희를 위해 옥상 이벤트를 마련했고, 두 사람은 첫째 재율이에 이어 쌍둥이 딸까지 연이어 태어나는 등 폭풍 같이 지나간 3년 동안의 출산과 육아의 추억을 돌아보며 더욱 깊어진 서로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도중 율희가 넷째를 원하는 마음을 내비치자 민환은 당황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율희는 재차 넷째에 대한 소망을 전달했고 민환은 율희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며 "안되니까 지금은.."이라 했다.

사실 민환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율희에 대한 걱정에 정관 수술을 했던 것. 그럼에도 율희는 복원 수술을 통해서라도 넷째 갖기를 원했다. 이에 적극적으로 민환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 율희는 남자에게 좋다는 영양제들을 잔뜩 구매하는가 하면 장어와 전복 등 보양식으로 저녁을 준비했다.


율희는 시어머니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시어머니는 육아로 젊은 날을 보내는 며느리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도 "두 사람 의견이 중요하지"라 했다. 민환은 경제적인 문제와 아내의 건강 문제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고 했지만 마음이 흔들리는 듯 "막내아들 낳으면 예쁘긴 하겠다"고 했다.

그날 밤 율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의향이 있어?"라 물었고 민환은 "아직 잘 모르겠는데"라며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노력에도 여전히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민환에 마음이 상한 율희는 확실한 답변을 내놓기 전까지는 따로 자겠다며 민환을 침실에서 내쫓았다.

다음 날 민환은 혼자 비뇨기과를 찾아 의사에게 복원 수술에 대해 문의했다. 의사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출혈과 혈관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다 성공도 확실치 않은 수술에 겁먹은 민환은 결정을 하지 못한 채 풀 죽은 모습으로 집으로 향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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