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자가격리 끝, 올림픽 MVP가 온다" 中 기대감 폭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1.06 04:35 / 조회 : 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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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자가격리를 마친 김연경./사진=상하이 공식 웨이보
김연경(33·상하이)이 마침내 2주 자가격리를 마쳤다. 구단이 이를 발표하자 중국 현지도 빠르게 소식을 알렸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5일 "상하이가 외국인 선수 김연경이 자가격리를 공식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경은 앞으로 7일간 건강 상태를 자세히 검사받은 뒤 괜찮으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지난달 22일 중국으로 출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020~2021 시즌 후 흥국생명을 떠나 4년 만에 다시 중국 무대로 건너갔다. 2017년 당시 상하이에 합류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상하이에는 김연경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MVP 조던 라슨(미국)도 있다. 2019년부터 상하이 유니폼을 입었던 라슨은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김연경과도 친분이 있다. 김연경과는 2018~2019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한 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사진을 찍으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다시 조우한다.


시나스포츠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상하이에서 뛰었었다. 김연경은 2017~2018 시즌에 준우승을 이끌었고, 라슨은 2019~202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각각 2, 3위를 차지했었다"고 소개한 뒤 "두 명의 올림픽 MVP 수상자인 김연경과 라슨이 합류하는 상하이의 활약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짚었다.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MVP를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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