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자가격리를 마친 김연경./사진=상하이 공식 웨이보 |
중국 시나스포츠는 5일 "상하이가 외국인 선수 김연경이 자가격리를 공식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경은 앞으로 7일간 건강 상태를 자세히 검사받은 뒤 괜찮으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지난달 22일 중국으로 출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020~2021 시즌 후 흥국생명을 떠나 4년 만에 다시 중국 무대로 건너갔다. 2017년 당시 상하이에 합류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상하이에는 김연경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 MVP 조던 라슨(미국)도 있다. 2019년부터 상하이 유니폼을 입었던 라슨은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김연경과도 친분이 있다. 김연경과는 2018~2019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한 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사진을 찍으며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다시 조우한다.
시나스포츠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상하이에서 뛰었었다. 김연경은 2017~2018 시즌에 준우승을 이끌었고, 라슨은 2019~202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각각 2, 3위를 차지했었다"고 소개한 뒤 "두 명의 올림픽 MVP 수상자인 김연경과 라슨이 합류하는 상하이의 활약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짚었다.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MVP를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