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종영 김진엽 "새 도전, 밉지 않게 봐주셨으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11.02 09:47 / 조회 :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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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클래스'
배우 김진엽이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진엽은 2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미도로 지낸 시간들이 제겐 새로운 도전과 같았다. 그동안 해오던 캐릭터와는 성향도 다르고 수위 높은 장면도 있어, '이런 부분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숱한 고민 끝에 과장할 필요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연애하는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그동안 했던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무엇보다 클리셰처럼 흘러갈 수 있는 장면들을 임팩트 있게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엽은 '하이클래스'에서 스타 셰프 정미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극 중 차도영(공현주 분), 도진설(우현주 분)과 은밀한 밀회를 즐기는 파격적인 모습에 이어, 송여울(조여정 분)에게 경고성 꽃다발을 보내고, 이사장 사망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받는 등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김진엽은 "정미도가 표면적으로는 문란하고 교활한 인물이었지만, 사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일이 간절했기 때문이고, 또 사랑에 있어서 차도영에게만큼은 진심이었던 친구라고 믿고 싶다. 너무 밉지 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진엽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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