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컵대회조차 '결장'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0.28 11:24 / 조회 : 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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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이승우. /사진=신트트라위던VV SNS 캡처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VV·STVV)의 이름은 비주전들이 대거 선발로 나선 컵대회조차 없었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회에서조차 벤치에 앉지 못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이승우는 2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벨기에 세랭 스타드 뒤 페라이에서 열린 RFC세랭과의 2021~2022 벨기에컵(크로키컵) 6라운드 원정경기 출전 엔트리(선발 11명+교체 7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또 결장했다.

이번 경기는 특히 이승우에겐 반전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는 점에서 출전 명단 제외에 따른 충격은 더 컸다.

앞서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 12경기 연속 결장할 만큼 철저하게 팀 내 '전력 외' 선수로 밀린 가운데, 비주전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컵대회는 이승우에게 출전 기회를 기대해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회였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신트트라위던은 압부바카리 코이타(23)와 넬손 발롱고(22)가 공격진을 꾸리고, 크리스티안 브륄스(33)와 주니오르 피우스(26), 조나탄 부아투(28) 등 최근 선발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일부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한 수비진과 달리 공격진 변화 폭은 특히 더 컸다.

그러나 이승우의 이름은 이날 선발 라인업은 물론 교체 명단에조차 빠졌다. 베른트 흘러바흐(52·독일) 감독은 비주전 공격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는 대신 벤치에는 하야시 다이치(24)나 하라 다이치(22) 등 일본인 주전 공격수들을 앉혔다.

결국 이날도 결장하면서 이승우의 올 시즌 공식전 결장 경기수는 '시즌 개막 13경기 연속'으로 늘었다. 컵대회 포함 최근 8경기 연속 벤치에조차 앉지 못할 만큼 그야말로 철저하게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비주전들이 출전한 컵대회마저 출전 명단에조차 이름을 못 올리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이날 STVV는 연장 접전 끝에 세랭에 2-3으로 져 컵대회에서 탈락했다. 이승우 입장에선 그나마 출전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희망'마저도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최근 흐름대로라면 앞으로도 벤치에조차 앉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큰 상황. 이승우의 안타까운 현실이 더욱 최악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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