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탑걸, 채리나 선제골로 勝..FC아나콘다·FC원더우먼 등장[★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0.28 06:54 / 조회 :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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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FC탑걸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채리나 선제골로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FC탑걸, FC원더우먼 등 신규팀이 등장했다.

이날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 박은영, 신아영, 윤태진, 주시은으로 구성된 FC아나콘다가 먼저 발표됐다. 오정연은 발레를 전공한 후 승마,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만능체육인으로 자신감을 보였다.

신아영은 축구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축구 '찐팬'임을 밝혔다. 신아영은 "(리버풀 선수인) 제라드 팬이다. 묵직한 선수를 좋아한다"며 "'골 때리는 그녀들' 봤었는데 다들 진심으로 축구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아영은 여자 축구 유니폼을 입고 온 것까지 인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스포츠뉴스를 진행했던 아나운서들 등으로 구성된 FC아나콘다는 전문적인 축구 이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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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FC아나콘다가 활약한 것은 춤이었다. 팀 창단식에서 채리나, 바다, 간미연, 아유미, 유빈 등 과거 톱 가수로 구성된 FC탑걸은 각자 히트곡에 맞춰 안무까지 추며 무대를 꾸몄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구성된 FC원더우먼은 송소희를 내보내 국악으로 맞섰다.

FC아나콘다는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어떤 무대를 꾸밀지 자기들끼리 고민했다. FC아나콘다는 회식에서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선보였고 넘치는 에너지와 흥으로 모두를 압도했다.

이후 FC아나콘다와 FC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FC아나콘다의 주장은 신아영, FC탑걸의 주장은 채리나였다.

채리나는 주장다운 실력으로 첫 골을 넣었다. FC아나콘다는 계속해서 골을 넣지 못했고, FC아나콘다 감독 현영민은 "힘드냐. 지고 나면 더 힘들다"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오정연은 "발로 하는 건 처음이라 어렵다"며 힘들어하면서도 승부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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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골키퍼로 뛰던 신아영은 공격수로 투입됐고, FC탑걸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신아영이 터닝슛을 쏘자 아유미가 막았고, 이를 윤태진이 따라와 다시 슛을 쐈다. 아유미는 얼굴로 막으며 두 골 연속으로 막아냈다.

현영민은 "어차피 지고 있다. 한 골 더 먹으나 두 골 더 먹으나 똑같다. 공격적으로 나가라"라며 FC아나콘다에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이 사이 FC탑걸은 점점 지쳐갔고,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두 사람(채리나, 간미연) 없는 거 같다. 4:2 경기 같다"고 화를 냈다.

이에 채리나는 마지막 힘을 내 공을 몰고 갔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경기는 간접프리킥으로 넘어갔고, 모두가 골을 넣지 못하며 승리는 FC탑걸에 넘어갔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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