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63% 확률 잡았다... 휴스턴 꺾고 WS 기선제압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0.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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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들이 27일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기뻐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2로 제압했다.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이자 전신 보스턴 브레이브스·밀워키 브레이브스 시절 포함 통산 4번째 우승에 먼저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까지 오른 확률은 63%였다.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호르헤 솔레르가 프람베르 발데스를 상대로 1회 선두 타자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애틀랜타는 1사 2루 상황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중견수 쪽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에도 애틀랜타는 1사 1, 3루 상황에서 솔레르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쌓았다. 또 3회엔 애덤 듀발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3회 만에 두 팀의 격차는 5-0으로 벌어졌다.

휴스턴이 1점을 만회한 8회엔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댄스비 스완슨이 홈을 밟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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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휴스턴 브룩스 레일리가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 구원 등판에 투구하고 있는 모습. /AFPBBNews=뉴스1
한편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휴스턴)는 이날 1⅔이닝 동안 탈삼진 1개와 무실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팀의 2차전은 2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애틀랜타 맥스 프리드와 휴스턴 호세 우르퀴디의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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