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민, 채무자 대표..홍준표에 "빚 져본 적 있나"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0.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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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상민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채무자 대표로 나서 국회의원 홍준표에게 질문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채무자 대표, 김준호는 망한 사업가 대표, 탁재훈은 실직자 대표, 임원희는 예비 독거노인 대표로 나서 홍준표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상민은 홍준표에게 "빚 져보신 적 있나"라고 질문했다. 홍준표는 "시골에서 굉장히 어렵게 살았다. 그때는 이자도 셌다. 이자에 이자가 또 붙었다. 그걸 겪어봤기 때문에 이자가 너무 무섭다"며 "결혼할 때 신용대출 300만 원 받았다. 사법연수원 들어가니까 딱 300만 원 해주더라. 청주에 250만 원 전세를 얻었는데 그거 갚는 것도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사업을 망해보니까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래서 채무자들한테 '죽을 때까지 갚을 테니까 자존심 상하게 하지 마라'고 해서 69억 원이라는 돈을 아직 갚고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뿌듯해했다. 이에 홍준표는 "개인 파산 제도가 있으니까 파산 신청을 해라"라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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