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놀면 뭐하니?' |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 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선호도 4.4%를 기록한 '놀면 뭐하니?'가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동일한 순위로, '놀면 뭐하니?'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2019년 7월 첫 방송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 MC' 유재석이 2018년 3월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2019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유야호'의 보컬 그룹 프로젝트 'MSG워너비' 발굴, 결성 과정이 관심을 모으며 올해 5~6월 1위에 올랐고, 최근에는 '무한도전' 일부 멤버들에 신봉선, 미주 등이 합류한 '패밀리십' 체제로 전환했다.
/사진=한국 갤럽 |
이어 6위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3.0%), 7위는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2.7%), 8위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2.6%), 9위는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 차차차'(2.2%). 10위는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0%) 순이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