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없다" 혹평... '토트넘 이적료 1위' 기대감 사라진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0.26 17:58
  • 글자크기조절
image
탕귀 은돔벨레./AFPBBNews=뉴스1


탕귀 은돔벨레(24·토트넘)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은돔벨레가 토트넘에서의 기회를 놓쳤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를 딜레마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6000만 유로(약 812억 원)를 받고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로 당시 팀 내 최고 수준이었다. 그만큼 은돔벨레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PSG), 조제 무리뉴(58·AS로마) 감독 등 사령탑들에게 좀처럼 신임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누누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은돔벨레는 리그, 컵대회 등을 모두 포함해 82경기에서 뛰었고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풋볼 런던은 "은돔벨레는 지난 24일 웨스트햄전에서 또 보통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누누 산투 감독과 토트넘 팬에게 자신을 증명한 시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은돔벨레인데, 그는 델레 알리(25), 지오바니 로 셀소(25)와 함께 4-2-3-1 포메이션에서 경쟁하고 있다. 몇 번의 탄탄한 활약을 펼쳤지만 팬들이 기대한 수준 높은 선수는 아니었다. 손흥민에게 좋은 스루 패스를 몇 차례 했지만 그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때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나는 은돔벨레가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은 그가 무언가를 할 것이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리고 나서 은돔벨레는 15분간 실종된다. 창의성이 발휘되지 않는 부분이 큰 문제다"고 짚었다.

매체는 "은돔벨레의 풋워크와 자질로 봤을 때 스타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는 일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