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올해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입력 : 2021.10.26 09:24 / 조회 :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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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3조 3153억 원(순이익률 28%)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최대 매출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또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어 온 낸드 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CFO)은 이러한 경영실적에 대해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업계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한 상황이다.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하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4분기 전체 D램 평균거래가(ASP)는 직전 분기 대비 3~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제품에 대해서도 올 4분기 ASP가 직전 분기와 비교해 0~5%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 모습이다. 4분기 불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도 "4분기 메모리가격 하락 전망이 일시적으로 보고 있고, IT부품 공급 문제도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이유에서 4분기 이후 내년에는 다시 반도체 가격 상승 등 업황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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