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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구 /사진='연애 빠진 로맨스' |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손석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을 시작으로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최근 'D.P.'까지 장르를 불문한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도회적인 이미지와 인상적인 눈빛으로 매 작품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해온 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일도, 사랑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우리'로 분해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도 연애도 서툰 '우리'는 여전히 사랑에 환상과 순정을 품고 있는 인물. 손석구는 "우리처럼 일도 사랑도 내 맘 같지 않았던 과거의 기억을 많이 떠올리며 연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석구는 리얼한 생활 밀착형 연기로 인간적이면서도 너드미 넘치는 '우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 함께 호흡을 맞춘 전종서는 "순수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이 우리와 잘 어울렸다"라고 전해 기대를 전했다.
한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