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김남희·김지수 계략 제동..통쾌한 역공[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0.26 08:12 / 조회 : 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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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 캡처
'하이클래스' 배우 조여정이 남편 김남희에게 납치, 살해 위협을 당하며 죽음 위기에 봉착한 아찔한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2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7%를 기록, 수도권 기준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8%, 최고 2.1%, 전국 평균 1.9%, 최고 2.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송여울(조여정 분)이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계략에 제동을 걸며 역공을 펼친 가운데, 안지용에게 납치되고 만 송여울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황나윤(박세진 분)의 과거를 조명하며 시작됐다. 황나윤은 12살 당시 엄마 심애순(서정연 분)을 학대하던 아빠를 밀쳐 사망에 이르게 했지만, 모든 죄를 짊어지려는 심애순 손에 떠밀려 홀로 제주를 떠나게 됐다. 이후 홍콩에서 집도, 가족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중 처음 호의를 내비친 안지용의 손을 잡게 되었던 것. 하지만 이내 '그때 그 손을 잡지 말았어야 했는데. 미안해요'라는 황나윤의 내레이션과 함께, 안지용에 의해 사망하기 직전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송여울은 황나윤 사망 이후 자취를 감춘 안지용을 소환하기 위해 저돌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윽고 송여울은 알렉스 코머(김성태 분)의 집무실에서 국제학교 재단 운영권 양도 협약서를 발견하고 안지용의 계략을 알아챘다. 황나윤의 홍콩 법적 배우자로서 상속권을 확보한 뒤, 그녀를 속여 홍콩 계좌로 빼돌린 국제학교 재단 자금을 운용하려 했던 것. 이에 송여울은 회계 감사권자 직권으로 국제학교의 모든 계좌를 동결시킨 데 이어 재단 운영권을 양도 받기로 한 완차이그룹의 투자금을 반환하겠다고 선언, 안지용의 계획에 브레이크를 걸며 전면전을 선포해 긴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송여울은 국제학교 재단 법률 대리인으로서 재단과 호텔을 연계해 돈세탁을 해온 남지선(김지수 분)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역공에 성공해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에 더해 남지선의 남편 이정우(김영재 분)가 레이첼 조(이가은 분) 살인을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으며 전에 없이 초조해하는 남지선의 모습이 담겨, 가정을 지키기 위해 시체 유기까지 불사한 그녀의 삶이 이대로 무너지게 될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이내 통쾌한 반격을 펼치던 송여울에게 최대 위기가 닥쳐 충격을 안겼다. 송여울은 안지용으로부터 둘이서만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경찰과 대동하려 했으나 약속장소로 향하던 중 납치되고 말았다. 이후 송여울은 바다 위 요트에서 안지용과 단둘이 마주하게 됐지만, 돈을 홍콩 계좌로 원상복귀 시켜 놓으라는 안지용의 협박에 굴복할 수 없었다. 이에 말미 "여기서 당신이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거야. 그리고 난 이미 죽은 사람이잖아?"라며 칼을 꺼내 들고 살해 위협을 가하는 안지용과, 죽음 위기에 직면한 송여울의 눈빛이 팽팽하게 부딪히며 보는 이들까지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무엇보다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찰나의 순간 미소를 띤 송여울의 모습이 포착된 바. 그가 아찔한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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