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조민아, 남편 공개+결혼 스토리 "남편이 쫓아다녀"[★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10.26 06:15 /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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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연애도사' 방송 화면
'연애도사 시즌2'에서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방송 최초로 남편을 공개한 동시에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서 조민아가 8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2013년 이후 8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조민아는 "오늘 출산한 지 딱 108일 됐다"며 촬영장에 함께 온 남편과 아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조민아는 "전에 부부 관찰 예능에서 섭외가 들어왔는데 저는 11살 때부터 방송을 해서 괜찮았는데 남편은 갑작스러운 관심에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거절했다"며 남편을 배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역술가 박성준은 조민아의 사준에 관해 "사주에 충이 많아요. 이리저리 치이면서 부딪힘이 요란하다. 운이 엉망이었어요"라며 충격적인 사주를 밝혔다. 물과 불이 부딪히는 충이 굉장히 세게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은 "큰 구설과 엉망진창이 15~18년에 한 번 더 들어왔었다. 악운의 연속"이라 언급하자 조민아는 "제가 그때 제과제빵 아틀리에를 운영했거든요. 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걸 하는 게 너무 좋았는데 첫 사업이다 보니 대처가 부족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구설수가 많았던 베이커리 운영에 대해 말했다.

이어 조민아는 "예전 아르바이트생이 500원짜리를 넣고 빵을 구웠어요 유산지를 고정시키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이 자기 개인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린 건데 제가 한 것처럼 됐고 위생과에 신고가 500건이 들어 왔어요"라며 진실이 아닌 논란으로 힘들었던 일을 해명했다.

박성준이 "구설뿐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하자 조민아는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자가면역질환을 앓았던 일에 괴로워했다.

조민아는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어요. 이렇게 계속 잠을 못 자면 뇌에서 문제가 생긴다.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쉬어야 호전이 되는 병이라고 하더라. 결국 모든 일을 접고 가게도 접었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성준은 "그래도 30대 초중반부터 운이 달라지면서 작년부터 큰 변동이 왔다. 자식 운도 왔다"며 조민아의 운이 작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고 했다.

조민아는 "맞아요. 신랑이 쫓아다녀서 제가 도망다니다가 만났어요.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죠"라며 "신랑이 쥬얼리 때부터 팬이었대요. 제가 몸이 안 좋다는 기사를 보고 SNS 메시지를 보냈고, 저를 보호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대요"라며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조민아는 "걸으면서 얘기하는데 남편은 저를 '지켜주고 싶다. 보호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대요"라고 했고 스튜디오에 동행한 남편은 "첫눈에 반하진 않았고 두 번째, 세 번째 봤을 때 마음에 상처도 있었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지켜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았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조민아 또한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 남편의 눈물을 꼽았다. 남편이 "왜 나를 밀어내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느냐"며 눈물을 흘렸다고.

마지막으로 박성준은 "이제 물의 기운이 많이 들어오면서 활동도 하고 더 좋아질 수 있는 환경이 될 것 같다"며 조민아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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