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영입한 건 진짜 행운" 울버햄튼 주장도 반했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0.24 19:28 / 조회 : 5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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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이 23일 리즈유나이티드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황희찬(25)이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자 울버햄튼 팀 동료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을 영입한 건 팀 입장에서 행운이었다는 표현도 더해졌다.

울버햄튼 주장이자 수비수인 코너 코디(28)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은 환상적인 축구선수일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훌륭하다"며 "지능적일 뿐만 아니라 어디서 공을 잡아야 하는지, 어떻게 돌고 또 어떻게 돌파를 해야 하는지도 잘 안다. 신체적인 능력도 강하고 힘도 세다"고 극찬했다.

코디의 이같은 극찬은 황희찬이 리즈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터뜨린 리그 4호골이 터진 이후에 나왔다. 이날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하는 바람에 황희찬의 골도 결승골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황희찬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골을 터뜨리며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코디는 "황희찬은 우리 팀에 환상적인 자산이자, 그를 영입하게 된 건 우리의 행운이기도 하다"며 "그가 우리를 위해 계속 활약을 이어가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왓포드전에서 EPL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리즈전 골을 더해 벌써 4골(6경기)이다. 팀 내에선 황희찬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각각 1골씩에 그치고 있다. 황희찬을 영입한 게 울버햄튼 입장에선 '행운'이라는 표현이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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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주장 코너 코디. /사진=코디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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