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뮬리치 거취’에 성남 김남일, “좋은 결과 있을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0.24 14:34 / 조회 :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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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탄천]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성남FC가 울산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성남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성남은 갈 길이 바쁘다. 승점 34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의 부담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승점 1점이 절실하다.

순위 상승의 가능성은 있다. 성남과 10위 FC서울(승점 34점)의 승점 차는 없다. 8위 강원FC(37점)도 사정권 안에 있다. 선두 울산과 만나지만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이날 성남은 뮬리치, 홍시후, 김민혁, 권순형, 이스칸데로프, 박수일, 이태희, 마상훈, 권경원, 최지묵, 김영광(GK)이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김남일 감독은 울산보다 체력적으로 앞선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제주전 끝나고 3주간의 시간을 보냈다. 울산은 ACL을 치렀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울산은 우리와 목표가 다르다. 육체적인 피로는 있겠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울산이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한다. 승리에 대한 간절함은 같다고 생각한다. 체력에 앞선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면 힘들 것이다”라고 경계심을 보였다.

<다음은 김남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 홍시후에게 기대하는 점은?

- 3주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채웠다. 긴 시간 동안 연습 경기도 했다. 홍시후가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컨디션도 끌어올리고 있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기회를 만들어주는 걸 기대하고 있다. 홍시후의 장점이 경기장에서 나와야 우리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나온다. 좋은 장면이 나왔을 때 이를 살려야 본인과 팀 모두에 도움이 된다.

▶ 저조한 득점력에 대해?

- 이전부터 고민하던 부분이었다. 외국인 선수들도 바꾸며 조금은 해소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하다. 훈련도 계속하고 있다. 누가 나가든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하지 않나 싶다.

▶ 임대 기간 끝나가는 뮬리치의 거취는?

- 구단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8승 중 6승에 뮬리치 역할이 컸다. 좋은 결과 있을 거로 생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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