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대한 시국에...' LG 꽃미남 에이스, 왜 출격을 못하나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0.24 06:07 / 조회 :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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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
LG 팬들로서는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당초 주말 정도에는 출격할 줄 알았던 '꽃미남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29)가 또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LG 트윈스는 23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 선발로 이상영, 두산은 미란다를 각각 예고했다. 이상영은 올 시즌 20경기(8선발)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18을 마크했다. 두산 미란다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29, 탈삼진 부문 1위(221개)를 달리고 있는 최고 에이스다.

LG는 전날(23일) 두산과 3-3 무승부를 거두면서 69승11무56패로 3위에 자리했다. 8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1위 삼성과 승차는 2.5경기, 2위 KT와 승차는 1.5경기다.

이제는 남아있는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LG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LG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졌던 수아레즈가 등판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수아레즈에 대해 "이날도 캐치볼을 실시했는데 딱 언제 '자신있게 됩니다'라는 표현이 없었다. 24일 경기서는 못 나올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 임찬규의 등판은 정해져 있다. 수아레즈의 등판이 어려울 때를 생각해 (대체 선발) 준비는 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LG가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이상영을 예고하면서 수아레즈의 결장이 확정됐다.

수아레즈는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중 4회를 앞두고 백승현으로 교체됐다. 왼팔 이두근 통증이 교체 이유였다.

LG는 긴장했다. 수아레즈는 이미 앞서 6월에도 이두근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18일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도 않은 채 출격만을 기다렸다. 사령탑 역시 주말 두산전 등판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휴식 시간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

LG 팬들은 애가 탄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이 중대한 시국에 잔부상으로 빠진 에이스를 그저 바라만 봐야 하기 때문이다. LG는 23일 경기를 시점으로 오는 30일까지 쉬지 않고 9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에라도 돌아만 와준다면 LG 마운드에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하지만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가을 야구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칠 지 미지수다. LG 팬들은 수아레즈가 툭툭 부상을 털고 돌아와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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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수아레즈(왼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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