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충격의 2연속 붕괴', 155km를 양석환이 넘겼다 'LG 6연속 무승'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0.24 22:08 / 조회 : 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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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고우석이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무너졌다.


LG 트윈스는 24일 오후 6시 25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9회 마무리 고우석을 올리고도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LG는 1무 1패로 두산과 더블헤더 일정을 마쳤다. 더불어 두산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3무7패 뒤진 채 마감하게 됐다.

LG는 이번 주 내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키움과 2연전을 1무2패로 마감한 뒤 두산과 3연전도 2무 1패로 마쳤다. 이번 주 성적은 3무 3패다.

이제 LG는 올 시즌 6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KT는 5경기, 삼성은 3경기가 각각 남았다. 사실상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게 어려워졌다. 일단 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는 가정 하에, 다른 팀들이 삼성과 KT를 무조건 잡아주기를 바라야 한다.


이날 LG는 1회초부터 두산 선발 현도훈을 상대로 3점을 뽑았다. 홍창기와 서건창의 연속 볼넷과 폭투에 이은 무사 1,3루서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린 뒤 오지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1,2루 기회서 안재석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5회 두산은 또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2루 기회서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때 LG는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놓은 임찬규를 빼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진 1사 1,3루 위기서는 정우영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고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하지만 9회말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2아웃까지 잘 잡은 상황. 두산이 대타 양석환을 냈다. 고우석의 155km/h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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